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브라이언 싱어가 본 '엑스맨' 시리즈의 인기 비결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엑스맨' 팬이 되어 준 한국 관객에 감사"

[권혜림기자] 영화 '엑스맨:아포칼립스'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엑스맨' 시리즈를 사랑해 준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많은 슈퍼히어로 영화들 사이에서 '엑스맨' 시리즈가 오랜 인기를 얻어 온 이유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9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엑스맨:아포칼립스'(감독 브라이언 싱어,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과 배우 소피 터너(진 그레이 역), 에반 피터스(퀵실버 역)와 한국 취재진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영화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번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다.

시리즈를 탄생시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이번 작품의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그는 '엑스맨' 시리즈의 이전 영화들을 보지 않은 관객이라 해도 이번 신작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엑스맨' 시리즈의 흥행 성적이 좋았던 한국 시장의 관객들에게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한국에 갈 때마다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한다"며 "이 시리즈의 팬이 되어주신 것도 감사하다"고 알렸다.

이어 "이번 영화에선 굉장히 많은 엑스맨들의 근원, 형성 과정이 그려진다"며 "다른 영화를 보지 않았다 해도 이 세계에 충분히 들어오실 수 있을 것 같다. 제 아이도 15세가 넘으면 '엑스맨'을 보여줄텐데, '아포칼립스'를 처음 보여줄 것 가다. 아직 이 세계를 경험하지 못한 분들을 초대해달라"고 밝게 당부했다.

타 슈퍼히어로 시리즈 영화들과 '엑스맨' 시리즈의 세계관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엑스맨' 세계와 다른 히어로 세계와 차별화되는 지점은 아주 간단하다. '엑스맨'의 세계를 보면, 부분적으로 10만 명 또는 100만 명 정도의 돌연변이들이 인간의 구성원으로 살고 있다"며 "그들은 새로운 능력을 가지고 있을 뿐이고, 관용과 수용 자세, 두려움도 가지고 있으니 이들의 이야기는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라고 답했다.

또한 "이번 영화는 지정학적 관계, 친구들과 관계에 더해 청소년기의 두려움 역시 담고 있는 영화"라며 "복잡한 내면을 보여주고, 악당이라 해서 그렇지 않은 이들과 흑백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다른 프랜차이즈 영화들과의 차별점"이라고 알렸다.

이번 영화의 악당인 아포칼립스에 대해선 "그는 고대 돌연변이고 자신이 신이라 생각됐던 시대에서 왔다. 매그니토와 달리 그는 인간과 돌연변이를 딱히 구분하지 않고 셋을 공통의 문명으로 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세계의 사람들이 우상숭배를 하고 핵무기를 만드는 등 오만하다고 생각해 세계를 멸망시키고 새로 만들려 한다. 이전의 캐릭터들과는 다른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영화를 만들 때 엔딩에 대해 고민한다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영화 결말, 클라이막스를 저도 걱정한다. 강한 적을 어떻게 무찌를지 고민하는데, 이번엔 재밌더라. 감정적, 물리적 상황에서, 그리고 진 그레이와 관련해서도 흥미롭다. 형이상학적으로도 그렇다고 본다"고 답했다.

영화에는 전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주역 제임스 맥어보이(찰스 자비에 역), 마이클 패스벤더(에릭 렌셔, 마그네토 역), 제니퍼 로렌스(레이븐 다크홀름, 미스틱 역), 니콜라스 홀트(행크 맥코이, 비스트 역)를 비롯해 오스카 아이삭(아포칼립스 역), 소피 터너, 올리비아 문(사일록 역) 등 새로운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브라이언 싱어가 본 '엑스맨' 시리즈의 인기 비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