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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한화 상대로 '팀 최다 9연승'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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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질주 중, 지난해 기록과 타이…11일 한화 꺾으면 구단 새역사

[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가 또 하나의 '구단 새역사'에 도전한다. 팀 최다 9연승에 1승만이 남았다.

NC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최근 기세만 놓고 보면 NC의 압도적 우위. NC는 8연승을 질주 중인데 반해 한화는 5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순위도 NC가 선두를 1.5경기 차로 추격 중인 2위, 한화는 9위와 4.5경기 차 벌어져 있는 10위다.

이날 NC가 한화에 승리한다면 9연승으로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한다. NC는 지난해 5월20일 마산 kt전부터 5월28일 잠실 두산전까지 8연승을 달리다 5월29일 KIA에게 3-13으로 패하며 9연승이 좌절된 바 있다.

NC에게는 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현재 한화의 팀 분위기가 떨어질대로 떨어져 있기 때문. 5연패는 물론, 김성근 감독까지 허리 디스크 수술로 사령탑 자리를 비우고 있다.

반대로 한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연패 탈출이 시급한 가운데 무시무시한 기세의 NC를 상대해야 하는 설상가상의 상황이다. 객관적인 전력과 분위기에서 모두 NC에게 열세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NC가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있었던 첫 3연전. NC는 1, 2차전을 5-4, 10-1로 승리한 뒤 3차전에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11일 경기 선발 투수는 NC 스튜어트, 한화 이태양이다. 선발 매치업에서도 NC가 앞선다.

스튜어트는 올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지만 6경기에서 37.1이닝을 던져 경기 당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2연승 중이다.

이태양은 부상에서 돌아온 뒤 3경기에 등판해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5.79. 특히 지난 6일 kt전에서는 1.1이닝 3실점으로 2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했다. 아직은 몸상태에 관리가 필요한 이태양은 한 번도 5이닝 이상을 던지지 못했다.

NC는 최근 나성범-테임즈-박석민-이호준으로 이어지는 3~6번 타선이 폭발적인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 4명은 5월 들어 홈런 10개를 합작했다. 나성범이 혼자 4개를 때려냈고 테임즈와 박석민, 이호준이 2개씩을 보탰다.

NC의 중심타선이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릴 수 있느냐의 싸움이다. 한화는 올 시즌 역시 불펜의 비중이 높다. 이태양이 일찍 물러나더라도 불펜 자원을 쏟아붓는 마운드 운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최근 기세가 좋은 NC라고 해도 초반 기선 제압에 실패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다.

한편 KBO리그 팀 최다 연승 기록은 SK 와이번스가 2009년부터 2010년에 걸쳐 세운 22연승. 1986년 삼성 라이온즈와 2010년 SK가 기록한 16연승이 그 뒤를 따른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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