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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티파니, 헛되지 않은 12년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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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0시 첫 솔로앨범 발표

[정병근기자] 솔로로 나오기까지의 12년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다.

티파니는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솔로 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한국에 온지 12년 만에 솔로로 나오게 됐다"는 티파니는 그간의 내공을 담아 총 6트랙에 자신의 다양한 매력을 집약시켰다.

티파니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티파니 다운 티파니 스타일의 음악을 담으려고 했다. 그동안 보여줬던 퍼포먼스 비주얼보다 음악에 특히 더 신경을 쓰려고 했다. 여러분들과 함께 여름 내내 재미있고 신나게 즐길 수 있게 시원한 곡들을 담았다"고 했다.

이어 "'티파니가 댄스로 나오네?'라고 하시는데 제가 워낙 흥도 많고 춤추는 걸 좋아한다. 많이 즐기면서 들어달라"고 덧붙였다.

티파니는 이날 타이틀곡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와 자신의 첫 자작곡이자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작사한 '왓 두 아이 두(What Do I Do)'를 비롯해 '토크(Talk)',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Once In a Lifetime)' 4곡을 부르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티파니는 첫 자작곡 '왓 두 아이 두'에 대해 "2014년부터 꾸준히 작사 작곡을 시도해 왔다. 우리 회사가 음악이나 가사에 엄격한 시스템이고 그걸 거쳐야 한다. 그래서 더 뿌듯하다. 6곡을 냈는데 그 중 한 곡이 발탁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곡 작사는 소녀시대 멤버인 수영이 했다. 의도한 건 아니었다.

티파니는 "여러 작사가에게 가사를 받았는데 최종 두 분의 가사 중 이게 마음에 든다고 했는데 수영이의 가사더라. 더 의미가 있는 곡이다. 저를 제일 잘 알고 녹음할 때도 직접 디렉을 봐줬고 재미있게 작업했다. 앞으로 멤버들과 작업하는 곡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타이틀곡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는 80년대 레트로 사운드와 현대의 댄스 그루브 감성이 한데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이다. 넓은 음역대를 아우르는 몽환적인 톤과 힘 있는 보컬이 더해져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하다.

티파니는 "몽환적인 분위기에 솔직한 가사로 나를 잘 표현해주는 곡이다. 지친 일상에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잠시 춤을 추며 다 잊어버리자는 내용"이라며 "안무 퍼포먼스를 보고 회사 전체가 '이 노래다'고 했다. 멤버들도 저의 맞춤곡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토크'는 티파니 특유의 음색에 관능미가 더해졌고, '풀(Fool)'은 감각적인 알앤비 팝곡으로 티파니의 목소리가 깊은 감성을 전해준다. '왓 두 아이 두'는 티파니의 첫 자작곡으로 자신의 색깔을 잘표현했고,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은 어쿠스틱 트랙이다.

티파니는 '토크'에 대해 "타이틀곡이 될 정도로 좋은 곡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 앨범 준비하며 가장 많이 들은 곡"이라고, '풀'에 대해 "이번 음반을 준비하면서 틀자마자 느낌이 오는 세련되고 멋진 몽환적이 곡이다. 너무 어려운 곡이라 제일 오래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티파니는 "많이 녹음 했고 많은 무대에 서봤지만 아직도 긴장된다.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서 멋진 솔로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 앨범은 11일 0시에 발매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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