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볼륨을 높여요' 이충헌 PD가 새 DJ로 발탁된 조윤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라디오스튜디오에서 KBS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배우 조윤희는 5년간 '볼륨'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해 온 유인나이 바통을 이어받은 7번째 '볼륨DJ'. 오늘(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이충헌 PD는 '볼륨을 높여요'에 대해 "방송된 지 20년이 넘은 KBS쿨FM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최강희, 유인나, 메이비 등 미모의 여성들이 진행을 맡아왔다. 조윤희씨가 미모 DJ의 계보를 이어 잘 해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 SBS는 청소년 대상이고, MBC는 여성뮤지션이 음악위주로 만들어간다. 그 사이에서 우리는 좀 더 친숙하고 보편적 정서를 갖고 재미와 따뜻함을 추구하는 방송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윤희는 '꿀디'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전임 DJ 유인나를 넘어서야 한다는 부담도 적지 않을 터.
조윤희는 "(유인나씨가) 워낙 잘 하셨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 DJ들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진행을 잘하지 않았나. 그분과 나를 비교하자면 한없이 부족하다"라며 "나만의 느낌과 개성대로 편안하고 밝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의 장점은 성실함이에요. 매일매일 친근하게 진행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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