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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의 김현수, 5G 연속 선발 제외·마이너행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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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디트로이트전 또 선발 제외,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 출전 안시켜"

[정명의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시련이 깊어지고 있다. 5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구단은 마이너행을 종용하고 있는 모양새다.

김현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김현수를 대신해 놀란 레이놀드가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지난 26일 뉴욕 양키스전에 7번타자 좌익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것이 마지막 선발 출전 기록. 이후 김현수는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대타 출전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조차 밟지 못하고 있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8푼2리.

현지 언론에서는 김현수에 대해 계속해서 부정적인 보도가 나오고 있다. 지난 30일에는 볼티모어 지역방송 MASN이 댄 듀켓 볼티모어 단장의 "김현수는 25인 로스터에서 제외될 것이며 조이 리카드가 주전 좌익수"라고 한 발언을 전했다. 그에 앞서 FOX스포츠는 볼티모어가 김현수를 한국으로 돌려보내려 한다고 '계약 파기설'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역시 MASN의 로치 쿠밧코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쇼월터 감독이 김현수가 결단을 내리기 전까지 그를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결단이란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일단 김현수와 볼티모어의 계약에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포함돼 있다. 김현수가 동의하지 않으면 볼티모어는 김현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낼 수 없다.

김현수 입장에서는 한 번 내려가면 메이저리그 승격을 기약할 수 없다는 점에서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다.

볼티모어 구단은 현지 언론을 이용, 마이너리그행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김현수를 압박하고 있다. 감독은 대놓고 김현수를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면초가에 몰린 김현수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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