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태양의 후예' 한편으로 보도국도 웃고 드라마국도 웃었다. 뜨거운 신드롬의 주인공 KBS 2TV '태양의 후예'의 히어로 송중기가 KBS 1TV '뉴스9'에 출연했다.
송중기는 30일 오후 9시 방송된 '뉴스9'에 생방송으로 출연한 데 이어, 밤 10시 '태양의 후예' 11화에서도 얼굴을 비춰 '태후앓이' 중인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KBS의 대표 뉴스프로그램인 '뉴스9'이 연예인을 초대해 생방송으로 인터뷰하기는 처음이다. 그만큼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남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9'에서 송중기는 "드라마 촬영 이후 인터뷰는 '뉴스9'이 처음"이라며 멋쩍은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쑥스럽다"면서도 "요즘 행복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 제대와 동시에 드라마에 합류해 초대박을 터뜨린 송중기는 "군대에서 내가 미쳐 몰랐던 것을 깨닫고 느꼈다"라며 "인간 송중기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겸손하지만 사랑받는 배우로 남고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뜨거운 화제와 관심을 반영하듯, 시청률도 뜨겁게 치솟았다. 이날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뉴스9'은 지난 29일 방송(19.7%) 보다 무려 3.6%포인트 상승한 23.3%를 기록했다. '태양의 후예' 11회는 31.9%를 기록, 또 한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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