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3년여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탁재훈이 단짝 신정환의 근황을 전했다.
탁재훈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호프집에서 열린 프로그램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신정환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신정환 씨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팥빙수 가게를 오픈했다. 오픈 이틀 전에 가서 만났다. 열심히 인테리어를 하고 있더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당시 신정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먼저 신정환이 인터뷰를 꺼리는 것에 대한 오해에 대해 언급했다.
탁재훈은 "신정환 씨가 기자 분들이 가서 인터뷰를 했을 때 늘 약간 싫어하고 찍히기 싫어하는 표정으로 나왔는데 속마음은 그게 아니다. 찾아와 주신 건 고맙고 하고 싶어도 한 분에게 하면 다른 분들에게 미안하고 또 자기를 힘들게 할까봐 아예 안 하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또 탁재훈은 신정환에게 복귀 생각을 물어봤다고 했다.
탁재훈은 "이건 정말 그냥 제 느낌인데 프로그램에 복귀하고 싶은 생각은 있는 것 같다. 다만 대중의 반응이나 여러 상황 등이 정리가 잘 안 됐다"며 "조만간 다시 가서 만날 건데 복귀 여부는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상파는 저나 정환 씨나 절대 못 할 것 같다. 다 출연 정지다. 정환 씨가 복귀한다 해도 쉽게 풀어줄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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