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휴식 끝.' 류현진(LA 다저스)이 복귀 준비를 위해 다시 시동을 걸었다.
류현진은 최근 공을 던지는 왼쪽 어깨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 때문에 불펜 투구 일정을 뒤로 미루고 쉬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공을 다시 던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세 번째 불펜 투구를 한 것은 아니다. 가벼운 캐치볼로 몸을 풀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고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이후 재활을 시작했다.
이번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동료들과 함께 참가해 롱토스를 거쳐 지난달 19일과 27일 두 차례 불펜 투구를 가졌다. 그런데 이후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투구 일정이 연기되면서 복귀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더 뒤로 미뤄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아직 몸상태가 100%가 아니다"라며 "캐치볼 실시는 불펜 투구 전 단계로 볼 수 있다. 정규 시즌 개막 이후 복귀를 위해 다시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본다. 다저스 구단이나 류현진이 불펜 투구 재개 시점과 명확한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았지만 늦어도 5월 중순 또는 말쯤 선발로테이션에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열린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에서 5-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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