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외국인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와 효과적으로 터진 타선 덕에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넥센은 29일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3-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올 시즌 팀내 1선발 역할을 맡아야 하는 피어밴드는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한화 타자를 상대로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43구를 던지며 3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피어밴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상수, 박주현, 황덕균, 이보근도 한화 타선을 잘 틀어막았다. 김상수는 3이닝 동안 2안타 2볼넷을 내줬으나 역시 무실점을 기록하며 제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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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도 선발투수로 나온 송은범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용주와 권혁도 중간 계투 등판해 무실점으로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막았다. 심수창과 윤규진과 정우람이 각각 1실점씩 했다.
두 팀의 경기는 초반 투수전으로 흘렀다. 0의 균형이 깨진 건 6회초다. 넥센은 심수창을 상대로 김재현이 안타, 송성문이 볼넷, 고종욱이 안타를 쳐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정음이 병살타를 쳤으나 그 사이 3루 주자 김재현이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을 냈다.
넥센은 8회초 추가점을 냈다. 윤규진과 정우람을 상대로 송성문, 홍성갑, 박정음, 유재신이 4안타를 집중해 두 점을 더 달아났다. 한화는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영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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