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크리스 록의 진행으로 열렸다.
'레버넌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날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데뷔 후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활약해 온 그는 유독 오스카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올해 그는 배우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아카데미상을 시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는 "감사하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 다른 후보 분들께도 존경을 표하고 싶다"며 "'레버넌트'는 굉장히 훌륭한 출연진, 제작진들로 만들어졌다. 제 형제 톰 하디, 엄청난 열정의 이냐리투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2년 간 훌륭한 작품들을 남겨주신 것이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며 "굉장히 초월적 영화적 체험을 하게 해 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가 12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돼 최다 부문 후보 기록을 세웠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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