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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KDB생명에 역전승…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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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감독 복귀 첫승, KDB생명은 11점 차 리드 못지키고 뼈아픈 패배

[정명의기자] 청주 KB스타즈가 구리 KDB생명에 역전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B스타즈는 2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6-62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KB스타즈는 4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반경기로 좁혔다. KDB생명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 초반에는 플레넷과 조은주가 고감도 슛을 자랑하며 KDB생명의 리드를 이끌었다. KB스타즈가 장기인 3점슛을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KDB생명 역시 외곽포가 폭발했다. 조은주가 1쿼터에서만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올렸다.

KDB생명이 20-14로 앞선 가운데 시작된 2쿼터. KDB생명은 속공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2쿼터 중반 11점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KB스타즈는 심성영이 3점슛 포함 연속 6점을 올리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반까지 스코어는 40-34, KDB생명의 리드였다.

3쿼터에서는 KB스타즈가 햄비를 앞세워 더욱 간격을 좁혔다. 햄비는 3쿼터에만 8득점을 올렸다. 양 팀 모두 외곽포가 침묵하며 공격이 수월하게 풀리지 않았다. 3쿼터까지도 KDB생명이 53-49로 리드를 지켰다.

KDB생명이 근소하게 앞서나가던 4쿼터. KB스타즈가 뒷심을 발휘했다. 변연하가 그 중심에 있었다. 변연하는 1분40여초를 남기고 동점 3점슛에 이어 역전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62-60로 KB스타즈가 1쿼터 이후 처음 리드를 잡았다.

이어 KB스타즈는 변연하의 속공 패스를 이어받은 햄비가 득점을 올리며 64-60까지 앞서나갔다. 이제 상황은 역전이 됐다. KDB생명은 작전타임을 부른 후 플레넷이 골밑 돌파를 성공시키며 따라붙었지만, 이어진 두 차례 공격을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KB스타즈가 64-62로 앞선 종료 7.3초 전. 홍아란이 상대 파울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DB생명은 마지막 3점슛까지 림을 외면하며 씁쓸한 역전패를 당했다. 최종 스코어는 66-62, KB스타즈의 승리였다.

햄비가 21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변연하도 4쿼터 막판 대활약하며 12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DB생명 조은주는 21득점을 올렸지만, 팀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22일 경기 결과

▲ (구리시체육관) 구리 KDB생명 62(20-14 20-20 13-15 9-17)66 청주 KB스타즈

조이뉴스24 구리=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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