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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에이스 김온아, SK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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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자격 얻어 동생 김선화와 함께 이적, 여자 핸드볼 지각변동

[이성필기자] 여자 핸드볼 에이스 김온아(27)가 SK슈가글라이더즈로 이적했다.

김온아는 최근 대한핸드볼협회를 통해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했다. 대한핸드볼협회도 지난 6일자로 김온아를 FA 공시했다. 동생 김선화(24)도 함께 FA를 선언했다.

공교롭게도 둘은 나란히 SK슈가글라이더즈에 영입됐다. 1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만난 SK 구단 측은 "원칙적으로는 김온아 영입에 합의했지만 계약 조건을 조율 중이다"라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온아는 한국 여자 핸드볼의 중심이자 득점 기계다. 최근 끝난 2016 리우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도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며 한국을 본선으로 이끌었다. 김선화도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공헌했다.

김온아의 영입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는 단번에 여자 핸드볼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인천시청과 삼척시청 양강 체제에 변화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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