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라니아, 美 흑인 女래퍼 멤버 합류…화려한 경력 눈길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미국 힙합 레이블 데프잼 소속에 다양한 활동 경력

[정병근기자] 실력파 미국 흑인 여성 래퍼가 K팝 걸그룹의 멤버로 합류했다.

걸그룹 라니아의 소속사 DR뮤직은 4일 "미국 흑인 여성 래퍼 알렉산드라(Alexandra)를 정식 멤버로 발탁해 이번 음반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시아인이 아이돌그룹 멤버였던 적은 있지만 미국 흑인 여성 래퍼가 걸그룹 멤버가 된 건 처음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주에서 미국 흑인 아버지와 미국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알렉산드라(21)는 텍사스, 뉴욕 등지에서 거주하며 계속해서 미국에서만 생활해왔다. 그녀는 15살 때부터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힙합 레이블 '데프잼' 소속으로 활동했다.

뎀프잼은 카니예 웨스트, 제이지, 리한나, 드레이크 등 미국 힙합 스타들이 대거 포진된 세계적인 힙합 레이블로도 유명하다.

알렉산드라는 가수 리한나의 전 매니저이자 가수 브루노마스의 현 매니저인 스캇(Scott)과 함께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가, 우연찮게 라니아와 인연이 닿으면서 라니아의 정식 멤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걸그룹 라니아의 미주권 매니지먼트는 스캇이 전담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알렉산드라는 유튜브 등지에서 K팝 콘텐츠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을 지켜보면서 K팝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행을 결심하게 됐다. 랩은 미국 본토에서 온 래퍼 답게 한국 여성 힙합계를 손쉽게 휩쓸 수 있을 만큼은 놀랍다"고 했다. 알렉산드라의 경력은 더 탄탄하다. 그녀는 미국 가수 겸 배우인 제이미폭스의 '유 체인지드 미(You Changed Me)'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알렉산드라는 이 뮤직비디오에서 유명 가수 크리스브라운과 연인 역할로 등장한다.

유명 기업의 모델 활동, 작곡가 활동도 병행했다. 광고의 경우 미국 음료 게토레이의 지면 광고 모델, 맥주 하이네켄의 CF 모델 등을 각각 장식했던 바 있다. 작곡은 에미넴 등과 작업한 작곡가 알렉스다키드, 브리트니스 스피어스와 일한 작곡가 제이알 로템과 팀이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알렉산드라는 비자 문제 등으로 지난 달 입국해 막바지 팀 활동을 대비하고 있는 중"이라며 "알렉산드라는 현재 국내 TV 출연과 K팝 활동 등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라는 오는 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라니아, 美 흑인 女래퍼 멤버 합류…화려한 경력 눈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