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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덴헐크 9연승-야나기다 '30-30'…소프트뱅크 2연패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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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0홈런에 -1…신임 구도 감독이 일궈낸 성과 주목

[한상숙기자] 이대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정규시즌 우승을 조기 확정, 리그 2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1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소프트뱅크는 17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5-3으로 승리해 85승 4무 38패를 기록,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고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위 니혼햄 파이터스와 14.5경기 차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성적이었다.

구도 기미야스 신임 감독이 일궈낸 놀라운 성과다. 코치 경험도 없었던 구도 감독은 지도자 변신 1년 만에 팀의 우승을 일궈냈다. 90승도 눈앞이다. 남은 16경기 중 5승만 더하면 90승을 달성한다. 신임 감독으로는 2002년 세이부의 이하라 하루키 감독에 이어 90승 고지에 오르는 사령탑이 된다.

소프트뱅크는 긴 연패 없이 시즌 내내 순항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교류전을 마치고) 리그전 재개 첫날인 6월 19일 1위에 오른 소프트뱅크는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독주했다. 두자릿수 연승은 없었지만, 연패는 5차례에 불과했다. 3연패가 시즌 최다였다"고 소프트뱅크의 놀라운 시즌 성적을 전했다.

안정적인 선발진의 활약 덕분에 경기 운영이 수월해졌다. 다케다 쇼타가 12승 5패 평균자책점 3.09를 올리며 데뷔 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는 13경기에 등판해 9승 평균자책점 2.33으로 호투를 이어왔다. 한 번도 패하지 않고 9연승을 달리며 '효자 용병'으로 우뚝 섰다.

선발 투수가 안정적으로 긴 이닝을 책임지다보니, 구원 투수의 부담도 줄었다. 에디슨 바리오스는 17경기 연속 홀드로 일본 프로야구 최다 홀드 타이기록을 세웠다. 38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투수 데니스 사파테는 43이닝 연속 삼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타율 3할6푼6리, 32홈런, 30도루를 기록 중인 야나기다 유키는 구단 최초 '타율 3할-30홈런-30도루' 달성이 확실시 된다. 이대호 역시 29홈런을 때려 30홈런에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올해 신설된 '홈런 테라스' 덕분에 팀 홈런이 급증했다"고 평가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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