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성유리가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에서 까칠한 여배우로 변신한다.
오는 10월 개봉하는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 제작 타임박스엔터테인먼트㈜)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작품이다.
그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던 성유리는 이번 영화를 통해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그간 주로 보여줬던 착하고 참한 이미지와 대척점에 있는 캐릭터를 소화한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에서 성유리는 톱 여배우 서정으로 분했다. 완벽한 외모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이지만, 까칠한 성격으로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PD, 작가, 톱스타인 상대 배우 모두에게 콧대 높은 태도를 보이는 인물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에는 상대를 불문하고 돌직구를 날리지만, 은근히 소심한 구석도 있다.
까칠하고 도도한 성격의 이면에는 자신을 최고의 스타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태영(김성균 분)의 진심을 고마워하고 아끼는 모습도 지녔다. 10년 째 자신을 세심하게 챙기면서 노력한 태영 역을 맡은 김성균과 신선한 로맨스를 그린다.
한편 영화에는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김영철, 이계인, 곽지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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