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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리런포+2볼넷' 3출루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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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254 유지…텍사스, 시애틀에 9-6 승리로 2연승

[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가 스리런포였다.

지난 5일 LA 에인절스전부터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5푼4리를 유지했다.

1회초 1사 후 1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렸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1-0으로 앞선 3회초 조이 갈로와 윌 베너블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와 풀카운트 끝에 6구째 150㎞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10경기 만에 터진 시즌 17호 홈런이다. 점수는 4-0으로 벌어졌다.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우월 투런포가 터져 6-1로 앞선 4회초 2사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추가 득점 찬스를 이어갔으나, 프린스 필더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이닝이 끝났다.

추신수는 6회초 1사 2, 3루에서 또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루를 채웠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9-6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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