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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데뷔 첫 완봉승' 넥센, 시즌 최다 8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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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채병용, 2.2이닝 4실점 4패…SK 타선, 4안타 무득점 침묵

[한상숙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김영민의 완봉승을 앞세워 시즌 최다 8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지난달 28일 사직 롯데전부터 이날까지 8연승을 내달렸다. 올 시즌 팀 자체 최다 연승이다. 원정경기 6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전날 5연패에서 벗어난 SK는 넥센의 상승세를 막지 못하고 또 졌다.

선발투수 김영민이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지난달 17일 목동 롯데전부터 선발로 전환한 김영민이 4경기 만에 시즌 첫 선발승이자, 개인 첫 완봉승을 거머쥐었다. 선발승은 2013년 8월 10일 목동 한화전 이후 무려 756일 만이다.

김영민이 홀로 9이닝을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넥센의 김영민 선발 전환이 성공 가능성을 확실히 알렸다.

넥센 타선은 여전히 뜨거웠다. 4번 타자 박병호가 손가락 통증으로 4경기째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넥센의 강타선은 흔들림이 없었다.

3회초 5연속 안타로 SK 선발투수 채병용을 일찌감치 끌어내렸다. 선두타자 장시윤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고종욱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스나이더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고종욱도 홈으로 들어왔다.

서건창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가 이어졌고, 유한준이 우중간 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4-0으로 앞섰다. 채병용은 이택근과 김하성을 땅볼 처리한 뒤 3회를 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전유수로 교체됐다.

5회초 1사 1, 3루에서는 전유수의 폭투 때 3루에 있던 유한준이 홈으로 들어와 넥센이 추가점을 얻었다.

쐐기포도 터졌다. 고종욱의 중전안타로 만든 6회초 2사 1루에서 스나이더가 바뀐 투수 박민호의 2구째 가운데로 몰린 140㎞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점수는 7-0으로 벌어졌다.

SK 선발 채병용이 2.2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4패를 당했다. 전날 삼성을 상대로 15안타 9득점을 올린 SK 타선은 이날 4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조이뉴스24 인천=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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