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가수 김장훈이 가수 생활에서 처음 19금 판정을 받았다.
김장훈의 신곡 '왓 아 유?(What are you?)'의 뮤직비디오가 19금 판정을 받았다. 이는 김장훈의 가수생활 중 첫 19금이며 김장훈의 모든 뮤직비디오는 전체연령가 판정을 받아왔다.
![](https://img-mlb.inews24.com/image_joy/201507/1437090102623_1_084854.jpg)
김장훈은 이에 대해 "느낌상 15금쯤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9금이 나왔다. 조금은 이해가 된다"며 "이번 뮤직비디오는 야하지도 그리 잔인한 느낌이 있는 것도 아니다. 컬트 뮤비인만큼 좀 기괴하고 해석이 여러 가지로 나뉠 수 있는 소지들이 많아 어떤 판정기준의 잣대나 예가 없어서 심의하는데 힘들 것 이라고 생각했다"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또 "'왓 아 유'는 정치인들과 세태에 대한 풍자인 만큼 각 장면마다 나름의 깊은 생각과 철학들이 담겨져 있다. 나오는 캐릭터나 장면들은 어떤 특정 집단이나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고 전체적인 느낌을 상징한 것이다. 다만 좀비 만큼은 이 사회에 가장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집단들을 타겟팅하고 연출했다. 각자의 상상에 맡겨두고 싶다"고 했다.
김장훈은 이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장면이 의도대로 나오지 않았다며 한 번 수정을 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그는 "처음 의도대로 수정을 한 번 하고 싶고 그렇게 한다면 12금 정도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되지만 사실 12금이냐 19금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의도한대로 표현이 되었는가'와 '감독들과 내 자신이 만족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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