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 하니·솔지 배구장 나들이

[류한준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하는 2015 청주·KOVO캅 프로배구대회에 걸그룹 EXID 멤버가 총출동한다.

EXID는 오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회 공식 개막전에 앞서 축하공연을 갖는다. 배구팬들을 위해 히트곡 '위아래'를 포함한 3곡을 열창할 예정이다.

연맹은 축하공연과 함께 팬들을 위한 풍성한 경품도 마련했다. 경기 중 이벤트를 통해 모든 관중을 대상으로 윈원동그라미 접이식 자전거, 아식스 상품권, 스타스포츠 경품공, 인터파크 영화예매권 등을 제공한다.

여름철 야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이지클램핑 숙박권, 켄블락 선글라스, 플렉스파워 Recovery크림도 준비했다. 여성팬들을 위한 미애부 화장품도 경품으로 증정한다.

직접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한 방송중계도 확대했다. 이번 대회는 케이블 채널인 KBS N 스포츠, SBS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온라인 전문 웹채널인 '아프리카TV'를 통해서도 경기를 볼 수 있다.

19일 열리는 남자부 결승전의 경우에눈 공중파인 KBS 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방송사들은 프로야구 정규시즌과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가 중복되는 시기지만 컵대회 중계를 결정했다.

연맹 관계자는 "지난 시즌 V리그 인기 상승에 따른 기대와 함께 각구단들의 40대 사령탑 교체 바람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이런 부분에 힘입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방송사들이 이번 컵대회 경기를 중계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