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쿡방, 육아, 음악 예능이 점령한 방송가에 색다른 리얼 관찰 예능이 등장한다. 연예인 형제들의 동고동락을 그린 KBS 2TV 새 파일럿 '우애를 위해(가제)'가 7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우애를 위해'는 당초 '우리는 형제입니다'로 알려졌던 작품. 연예인과 그의 형제, 자매, 남매가 출연해 서로간의 우애를 되새겨 보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EXID의 하니 남매, 개그맨 유민상 형제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우애를 위해' 연출을 맡은 고국진 PD는 조이뉴스24에 "프로그램에 총 3~4커플의 형제를 담아낼 것"이라며 "남보다 더 남같은 가족의 모습과 함께 사이가 너무 좋아 잘 지내는 가족의 모습도 함께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형제가 모두 연예인인 경우는 배제하고, 연예인과 일반인 형제를 위주로 섭외 중이다"라며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애를 위해'는 고국진 PD의 첫 메인연출작이다. 고국진 PD는 KBS PD 선배이기도 한 tvN 신원호 PD와 함께 작품을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호 PD는 CJ E&M 이적 이후 '응답하라 1998'과 '응답하라 1994'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고 PD는 "신원호 선배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선배가 '짜여진 느낌을 최대한 배제하고 진짜 리얼하게 가보라'고 조언해 주더라"라며 "열심히 만들겠다.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우애를 위해'는 오는 7월말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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