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폭죽 대구, 안산 3-0 완파

[최용재기자] 대구FC가 안산 경찰청을 완파했다.

대구FC는 1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16라운드 안산과의 경기에서 3골 폭죽을 터뜨리며 3-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대구는 7승4무3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3위로 뛰어 올랐다. 그리고 대구는 안산을 상대로 처음으로 승리를 챙겼다. 지난 5번의 대결에서 2무3패로 단 한 번도 안산에 승리하지 못했던 대구는 6번째 맞대결 만에 첫 승을 일궈냈다. 반면 안산은 3승7무4패, 승점 16점에 머물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전에 본격적인 골 사냥에 나섰고, 대구가 압도적인 공세를 펼쳤다.

후반 9분 레오의 패스를 받은 세르징요가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29분 세르징요가 이번에는 노병준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32분 레오가 대승을 자축하는 세 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 결국 대구의 3-0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