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멋진날' AOA "평소 섹시와 거리 멀다…반전 매력 기대"

[이미영기자] 데뷔 후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떠난 걸그룹 AOA가 무대 위 섹시한 모습이 아닌 반전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AOA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CGV에서 열린 MBC뮤직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 'AOA의 어느 멋진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어느 멋진 날'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휴가 계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일정을 직접 기획하고 결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샤이니와 f(x), B1A4, 에일리&엠버, 슈퍼주니어, 빅스 등 인기 그룹이 출연했다. AOA는 이번 시즌 주인공으로 발탁돼 첫 리얼리티에 도전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왔던 AOA는 "같이 숙소 생활 하면서 여행을 함께 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인간적인 모습 많이 담아왔고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아는 "멤버들과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며 "사실 AOA가 섹시와 거리가 멀다. 다른 모습 많이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혜정은 "무대 위에서 섹시한 포지션을 맡고 있다. 그래서 무대 할 때는 많이 연습을 하는데 하이난 여행을 통해 많은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아 역시 "초아가 섹시 아이콘이지만 엉뚱하고 순수함 그 자체였다"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AOA는 중국의 휴양지 하이난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데뷔 후 처음으로 멤버들이 다 같이 떠나는 해외여행인 만큼 깜찍한 일탈을 마음껏 즐겼으며, 파격적인 수영복 패션쇼와 걸그룹이라 믿기 힘든 거침없는 먹방, 멤버들의 청초한 민낯 그리고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 등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공개될 예정이다.

'AOA의 어느 멋진날'은 오는 13일 오후 1시 MBC뮤직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