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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상, 비디오 판독 끝에 4호 홈런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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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전 1회 선제 솔로포, 우측 폴 하단 맞아…SK, 1-0 리드

[한상숙기자] SK 와이번스 박재상이 잃을 뻔했던 홈런을 되찾았다.

박재상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제 솔로포를 때렸다.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재상은 롯데 선발투수 구승민의 2구째 높은 140㎞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으로 총알같이 날아가는 직선타를 날렸다. 강한 타구는 우측 폴 하단에 맞고 튕겨 나왔다.

그 사이 박재상은 여유 있게 3루를 밟았다. 심판은 타구가 펜스 상단을 맞고 나온 것으로 보고 3루타라고 판정했다.

하지만 이 타구가 홈런이라고 판단한 김용희 SK 감독은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타구가 폴에 맞은 것으로 확인돼 홈런으로 인정됐다. 박재상의 시즌 4호 홈런이다.

SK는 이 홈런으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조이뉴스24 인천=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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