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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950만 목전…배급사가 꼽은 韓 흥행 이유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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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촬영분에 대한 관심, 주역 내한 등 흥행 요인 분석

[권혜림기자] 영화 '어벤져스2'의 누적 관객수가 오늘(12일) 95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12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감독 조스 웨던/제작 마블스튜디오)은 이날 950만 관객 돌파를 확실시했다. 이번 주 내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어벤져스2'가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다면 이는 '아바타' '겨울왕국' '인터스텔라'를 잇는 외화 네 번째 기록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영화가 한국에서 유독 폭발적 흥행을 기록한 이유를 총 네 가지로 분석했다. '어벤져스2'는 현재까지 북미 및 중국을 제외한 시장 중 한국에서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배급사가 분석한 첫 번째 흥행 요인은 지난 2014년 4월 대대적인 한국 촬영을 진행한 만큼 국내 촬영 분량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는 점이다.

마블 사상 최고 제작비인 2억5천만 달러가 투여된 이번 작품은 보다 넓어진 히어로 세계를 그리기 위해 전세계 5개국에서 주요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한국 촬영분은 서울과 경기지역 랜드마크인 세빛섬, 상암동, 강남역, 마포대교, 청담대교 등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최장시간 노출됐다. 더불어 한국 출신 배우 수현이 한국인 생명공학자 닥터 조로 출연해 마블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했다.

익숙한 풍경들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등장했다는 신선한 감흥에 더해, 영화의 주역들이 개봉 전 한국을 찾아 영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는 것도 흥행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조스 웨던 감독과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 배우 수현과 함께 한국에 방문해 지난 4월17일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등의 행사를 소화하며 한국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배급사는 영화 팬들의 'n차 관람'과 중장년층 관람 열풍 역시 관객몰이의 이유로 꼽았다. 50% 를 육박하는 중장년층의 예매율이 식지 않는 예매 열기를 불러 왔다는 설명이다. 전연령대로 넓어진 팬덤이 가족 관객들을 극장가로 몰고 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로, 기존 천만 영화와 유사 형태의 예매 및 관람 형태로 중장년층의 티켓 파워를 여실히 보여줬다는 것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의 분석이다.

쿠키 영상에서 타노스의 모습을 공개하는 등 '어벤져스2'가 유도한 다음 작품에 대한 호기심도 흥행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어벤져스2'가 오는 2016년 개봉 예정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오는 2018년 개봉 준비 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서막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영화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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