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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주역들, 세월호 참사 추모 '노란 리본'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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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등 참석

[권혜림기자] 영화 '어벤져스2'의 감독과 배우들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 리본을 달고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제작 마블스튜디오, 이하 어벤져스2)의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조스 웨던 감독과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수현이 참석했다.

영화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다.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인 '어벤져스2'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헴스워스·스칼렛 요한슨·사무엘 L.잭슨·크리스 에반스·제레미 레너·코비 스멀더스·마크 러팔로 등 전편에 등장했던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국 배우 수현의 출연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편을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와 아이언맨으로 분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 닥터 조 역의 수현, 연출을 맡은 조스 웨던 감독은 이날 일제히 지난 2014년 4월16일 발생했던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노란 리본을 겉옷에 달고 취재진을 만났다.

감독과 배우들의 표정은 밝았고 모두가 유쾌한 태도로 포토타임에 임했다. 하지만 의상의 색상은 맞춘 듯 차분했다. 남성 배우들과 감독은 검거나 푸른 색 등 어두운 톤으로 의상을 갖춰 입었다. 홍일점인 수현은 흰 드레스를 입고 왼쪽 가슴에 리본을 달았다. 옷깃에 단 노란 리본을 통해 한국 국민들과 함께 애도의 뜻에 동참했다.

한편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 1편은 한국에서 개봉해 707만4천867명의 총 관객을 모으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2편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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