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무서운 상승세…예매율 2위 도약

[정명화기자] 영화 '위플래쉬'가 호의적인 입소문을 모으며 흥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위플래쉬'는 15.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예매율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성인층 관객을 중심으로 늦은 오후 시간대나 목요일부터 예매율이 집중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며 기존 흥행 롱런작들의 사례를 따르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주연배우들의 호연, 여기에 강렬한 사운드의 음악, 드라마틱한 구성 등이 맞물린 '위플래쉬'는 관객들의 호평이 입소문으로 퍼지며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 중이다.

개봉 5일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앞서 음악영화로는 의미있는 성적을 거둔 '비긴 어게인'의 초반 흥행세를 넘어섰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웰메이드 영화 '위플래쉬'가 장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J.K.시몬스)을 비롯해 음향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위플래쉬'는 재즈 전문 음악학교를 배경으로 천재를 갈망하는 신입학생과 폭군 선생님의 광기 어린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