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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타자'로 나선 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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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 안타 후 연속 삼진…텍사스는 4-5 패

[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텍사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시카고 컵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로 좌측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가 출루에 성공했지만 4번타자 미치 모어랜드가 2루수 땅볼에 그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추신수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5회 2사에서는 상대 세 번째 투수 스캇 스나드그레스를 상대로 또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7회 무사 2루에서는 상대 여섯 번째 투수 호세 알바레스를 상대했다. 추신수는 초구에 과감하게 배트를 휘둘렀으나 공이 2루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되고 말았다.

텍사스는 4-4로 맞선 9회 폭투로 실점해 4-5로 졌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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