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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상회' 박근형, 황혼의 변신…70세 연애초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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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 신작 '장수상회'서 윤여정과 로맨스

[권혜림기자] 영화 '장수상회'의 배우 박근형이 황혼의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박근형의 신작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제작 ㈜빅픽쳐·CJ엔터테인먼트)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내놓는 신작이자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엑소(EXO) 찬열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배우들이 가세해 화제를 모은 영화다.

극 중 박근형은 굵직한 카리스마를 벗고 70세 연애초보 성칠로 변신했다. 영화는 성칠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분),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한국의 알 파치노,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는 박근형의 색다른 모습이 기대를 얻고 있다.

50여 년 간 쉼 없이 활동하며 깊고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신뢰감을 쌓아온 박근형은 장르불문 폭 넓은 스펙트럼의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tvN '꽃보다 할배' 시리즈에서 이전의 강렬한 이미지와는 다른 부드럽고 자상한 면모로 남녀노소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그는 '장수상회'에서 서툴고 풋풋한 연애초보 성칠의 모습을 그린다.

차갑고 이성적인 재벌 총수 캐릭터, 혹은 묵직한 카리스마의 악역 연기로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겨 온 박근형은 이번 작품에서 버럭이 취미, 배려와 다정함은 잊은 지 오래인 장수마트의 직원으로 분했다. 남들에게 항상 무뚝뚝하고 까칠하게 굴지만 앞집에 새롭게 이사 온 꽃집 여인 금님으로 인해 조금씩 변화해 가는 인물이다.

난생 처음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하고 장수마트 사장 장수(조진웅 분)에게 데이트 비법을 전수받는 등 마치 첫사랑에 빠진 소년처럼 서툴고 풋풋한 성칠의 모습을 표현해 상반된 매력을 선보인다.

박근형은 "'장수상회'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마치 내가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 대본을 받아 든 설렘이 있었다"며 "까칠하고 거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속에 누구보다 여리고 순수한 모습을 지닌 성칠의 캐릭터를 내가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진한 애정을 전했다.

또한 강제규 감독은 "상남자 같은 카리스마 속 순수한 열정을 지닌 배우 박근형은 성칠 역과 최적의 캐스팅이었다. 믿고 갈 수 있는 배우였기에 항상 든든했다"며 굳은 신뢰를 보였다.

'장수상회'는 오는 4월 초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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