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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이사회 불참' 현대캐피탈 "무슨 의미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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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복귀 권영민·박주형 추스리기 우선…팀 분위기 다잡는 일이 중요

[류한준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2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었다. 지난 12월 29일 단행됐던 권영민·박주형 대 서재덕의 임대 트레이드 공시 철회와 관련해서다.

당초 연맹은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선수간 임대 트레이드를 승인했다. 그러나 임대 규정을 두고 문제가 생기자 내부 논의와 법률 자문 등을 통해 유권해석을 다시 내렸다.

결국 세 선수는 이틀 뒤인 12월 31일 다시 원소속팀으로 돌아갔다.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는가 했던 권영민과 박주형은 현대캐피탈로 복귀해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전에 나왔다.

권영민은 코트에 나오지 않았으나 박주형은 경기에 뛰었다. 또한 현대캐피탈로 임대 이적하기로 했던 서재덕도 한국전력으로 복귀했다.

이날 연맹 이사회에는 해당 구단 중 한 팀인 현대캐피탈 관계자가 참석하지 않았다. 안남수 현대캐피탈 단장은 "이미 결정이 된 마당에 이사회를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공시 철회를 한다고 하면 해당 절차를 정당하게 밟아야 하는게 맞는 일이다. 상벌위원회도 열어야 하고 그럴 경우 기간은 2주 정도 소요된다. 연맹이 오히려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게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단장은 "그런 절차 없이 공시 철회 결정을 내린 부분은 솔직히 이해가 안된다"며 "이미 팀에서도 선수들의 복귀 결정을 내린 마당에 이사회 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팀 일정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아직 시즌이 한창 남아있다"며 "이번 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선수들을 잘 보듬고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게 급하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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