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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찍은 피츠버그, 중흥기 맞은 NL 중부 강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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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포스팅 응찰액 1위, 계약 협상 남아…내야진 탄탄하다는 평가

[정명의기자] 강정호의 포스팅에서 응찰액 1위를 써낸 팀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였다. 아직 연봉계약 과정이 남아 있지만 벌써부터 강정호가 입단할 메이저리그 팀 피츠버그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 뜨겁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의 포스팅에서 가장 높은 입찰액인 500만2천15달러를 적어낸 팀이 피츠버그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피츠버그는 강정호와의 독접교섭권을 획득, 앞으로 한 달 동안 연봉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 속한 팀으로 최근 약체 이미지를 벗어내고 중흥기를 맞고 있다. 1992년 이후 20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을 경험했던 피츠버그는 지난해 와일드카드로 감격의 가을잔치를 경험했다. 올 시즌 역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렀으나 샌프란시스코에 발목을 잡혔다.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은 1909년, 1925년, 1960년, 1971년, 1979년 총 5차례 있다. 하지만 마지막 우승 후 3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났다는 것은 그동안 피츠버그의 암흑기가 얼마나 길었는 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해적선장'으로 불리는 앤드류 매커친이 타선을 이끌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올 시즌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에디슨 볼퀘즈가 오프시즌을 통해 캔자스시티로 넘어갔다. 새로운 에이스의 등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정호에게 가장 중요한 대목은 현재 피츠버그의 내야진 구성. 피츠버그의 내야는 비교적 탄탄한 편이다. 따라서 강정호가 만약 피츠버그에 입단한다 해도 주전 자리를 쉽게 보장받을 수 없을 전망이다. 주전 유격수로 조디 머서라는 젊은 선수가 한창 성장 중이고, 백업 유격수로 션 로드리게스까지 영입했다. 2루에는 닐 워커, 3루에는 조시 해리슨이 버티고 있다.

피츠버그는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도 있다. 김병현(KIA)이 2008년에 잠시 거쳐갔고, 박찬호(은퇴)는 2010년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며 아시아 최다승이라는 기념비를 세웠다. 김병현, 박찬호에 이어 강정호가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로 해적선 승선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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