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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수술 원장, 처음 입 열다 "고인 명복 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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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찰 조사 위해 송파경찰서 출석 "책임질 것 있으면 지겠다"

[장진리기자] 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장관유착박리술)을 집도한 S병원의 A원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S병원의 A원장은 9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두했다. A원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수술과 처치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받게 된다.

변호인과 앞에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A원장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만약 내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도록 하겠다. 자세한 내용은 경찰 조사에서 말하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자 A원장은 "경찰 조사에서 말하겠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다른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故 신해철이 지난달 17일 장협착 수술을 받은 후 닷새 후인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지고, 생사를 오가는 사투를 벌이다 끝내 세상을 떠난 지난 27일, 그리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후 고인이 영면에 든 지난 5일까지, S병원 측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을 뿐, A원장은 단 한 번도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힌 적이 없었다.

경찰에 출두한 A원장이 자세한 사항을 이번 경찰 조사에서 밝히겠다는 뜻을 전함에 따라 과연 이번 일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A원장은 지난달 17일 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했다. 이후 22일 신해철은 심정지 상태에 이르러 결국 세상을 떠났고, 신해철 측은 S병원의 의료 행위에 문제가 있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로부터 부검 결과를 통보받는 다음주께 A원장에 대한 조사 내용 등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에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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