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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승부처 맹활약 우리은행, 라이벌 신한은행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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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62-53 신한은행

[이성필기자] 후반에 맹할약한 박혜진(춘천 우리은행)이 라이벌전 승리를 이끌었다.

춘천 우리은행은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라이벌전에서 62-53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연승을 거뒀다.

주득점원 휴스턴이 17득점 10리바운드로 중심에 서고 박혜진이 12득점으로 보조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15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가드진의 약화를 보여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출발은 신한은행이 좋았다. 1쿼터를 17-11로 앞섰고 2쿼터도 29-27로 리드했다. 하지만, 3퉈터 우리은행 박혜진이 9득점을 쓸어담는 등 공격력이 폭발하면서 승부가 뒤집혔다.

특히 박혜진은 3쿼터 4분12초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며 득점에 성공하고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35-33으로 경기를 뒤집는 흐름의 중심에 있었다. 이후 양지희와 휴스턴까지 득점에 가담하면서 우리은행은 50-42로 점수를 벌렸다.

4쿼터에는 양지희와 박혜진이 고르게 득점하며 10점 차로 벌렸다. 신한은행은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며 승리를 내줬다.

◇ 5일 경기 결과

▲ (춘천 호반체육관) 춘천 우리은행 62(11-17 16-12 23-13 12-11)53 안산 신한은행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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