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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부산영화' 흥행 계보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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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해운대', '범죄와의 전쟁', '변호인' 등

[정명화기자] 개봉을 앞둔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부산을 배경으로 한 흥행 대작들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9년 '해운대'로 1천1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인 '국제시장'은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친구', '해운대', '범죄와의 전쟁', '변호인' 등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흥행에 대거 성공을 거둔데다, 전작 '해운대'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감독의 이력은 '국제시장'이 부산영화 흥행 계보를 이을지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킨다.

'친구'(818만)를 필두로, 예상치 못한 쓰나미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대한민국 최초의 휴먼 재난영화 '해운대'(1천145만), 1980년대 부산의 비리 세관 공무원과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의 치열한 한판 승부를 그려낸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472만),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의 인생을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 '변호인'(1천137만)까지 네 편의 흥행대작 모두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흥행과 함께 영화 속 주요 공간들은 전국민의 인기를 얻기도 했다.

영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한 부산은 구수한 사투리는 물론, 아름다운 바다 풍광과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으로 인해 수많은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의 이야기를 그려낸 '국제시장' 역시 부산의 명소 국제시장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시대의 변화를 담아냈다.

윤제균 감독은 "1950년대 피난민들이 모여 형성된 국제시장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관통해온 역사적 공간이자 서민들이 부대끼면서 살아가는, 삶과 희망이 공존하는 곳이기 때문에 주된 배경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부산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국제시장'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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