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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첫 공개, '줄기세포 조작 논란'의 리얼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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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조작 스캔들, 실제 사건 영화화

[정명화기자] 10년 전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줄기세포 이슈를 모티브로 한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가 첫 공개됐다.

16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언론시사회를 열고 처음 공개된 '제보자'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해 기대를 모아왔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제보자'는 박해일과 유연석의 앙상블로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영화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만큼 리얼한 묘사와 상세한 스토리로 구성됐다. 과거 조작 논란의 한가운데 섰던 줄기세포 관련 이슈를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디테일하게 그렸다. 영화 속 고발 프로그램인 'PD 추적'이라는 명칭과 복제개 '몰리' 등 실제 사건을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다분하다.

첨예했던 사회적 문제를 영화로 만든 '제보자'는 언론의 공정성과 진실, 그리고 초심이라는 점에 중점을 둔다. 각종 외압과 국민 정서에 반하는 핍박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위해 뚝심있게 나아가는 인물들이 진중하게 그려지진다.

한번 물면 끝까지 놓지 않는 끈질긴 근성의 시사프로그램 PD '윤민철' 역을 맡은 박해일은 냉철한 판단력과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박해일은 실제 방송국 PD를 만나고 취재 현장을 견학하는 등 모든 것들을 몸소 느끼며 캐릭터를 설계했다는 후문이다.

차기작이 가장 기대되는 배우로 꼽혀온 유연석은 '제보자'에서 줄기세포를 연구해왔던 연구팀장이었지만 실험 과정의 비윤리적 행위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 윤민철 PD에게 충격적인 제보를 하는 '심민호' 역을 맡았다.

유연석은 줄기세포 연구의 핵심 인물이었던 '심민호'를 연기하기 위해 강의를 듣고 의학 서적을 독학하는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임순례 감독의 안정적인 연출이 만난 영화 '제보자'는 충격적인 희대의 사건을 스크린으로 옮겨 사실감을 더했다.

과잉되지 않고 담담한 톤으로 뜨거웠던 줄기세포 논란을 그려낸 영화 '제보자'는 오는 10월2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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