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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사' 눈물의 7초 엔딩, '이래서 조인성~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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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과 표정만으로 장재열 표현한 조인성, 시청자 울렸다

[장진리기자] 조인성이 '눈물의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조인성은 대사 한 마디 없이 온전히 7초간 눈물과 표정만으로 장재열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 날 방송에서 장재열(조인성 분)은 지해수(공효진 분)의 도움으로 한강우(디오 분)가 환시라는 것을 깨닫고 치료 의사를 밝히며 병원에 재입원한다. 장재열은 다시 찾아온 한강우의 발을 씻겨주고 지해수가 선물한 양말과 운동화를 신겨주며 눈물의 이별을 고한다.

조인성의 '눈물의 엔딩'은 가히 명장면이었다. "작가님, 이제 나 오지 마요?"라는 디오의 대사에 온전히 눈물만으로 감정선을 그려내던 조인성은 슬픔과 애틋함 등 복잡다단한 감정을 눈물과 표정만으로만 표현했다.

살짝 미소짓는듯 하면서도 금세 부르르 떨리며 아래를 향하는 입술과 파르르 떨리며 눈물을 떨구는 눈 밑의 근육까지, 조인성은 얼굴 전체로 장재열의 진심을 드러냈다. 온 얼굴이 감정을 표현하는 조인성의 연기는 자신의 연기 내공을 입증하는 좋은 지표였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11일 마지막회 방송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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