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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tvN 아침 일일극 '가족의 비밀'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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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만에 아침 일일극 부활

[권혜림기자] 배우 신은경이 tvN 일일드라마 '가족의 비밀'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4일 tvN은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일일 아침드라마 '가족의 비밀'(극본 이도현/연출 성도준)의 여주인공으로 신은경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극 중 신은경은 약혼식 날 홀연히 사라져버린 딸을 찾아나선 재벌가 며느리 한정연 역으로 등장, 강한 모성애를 그릴 예정이다. 겉으로는 아쉬울 것 없어 보이는 재벌가 며느리 한정연은 실제로는 시어머니의 천대와 시댁 식구들의 음모로 외로운 삶을 살아간다.

딸과 남편의 사랑이 유일한 버팀목이던 한정연에게 딸의 실종이라는 사고가 벌어지고, 한정연은 강인한 모성으로 딸을 찾아 고군분투하며 재벌가의 비밀을 점점 깊이 파고들게 된다.

tvN 제작진은 "여주인공 한정연은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는 모성애와 재벌가 안의 팽팽한 긴장감을 표현해야 하는 인물"이라며 "풍부한 연기력과 넓은 시청층을 확보한 배우 신은경이 적격이라고 생각했다. 기획 단계부터 여주인공을 신은경으로 놓고 대본 작업에 들어갔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노란 복수초' '미친사랑' 등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아온 tvN 아침드라마가 신은경의 합류로 화려하게 부활할 것인지 시선이 쏠린다.

'가족의 비밀'은 지난 2009년 칠레에서 방영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엘리사는 어디있나요(Where is Elisa?)'의 리메이크작이다. 지난 2012년 미국 ABC에서 '미싱(Missing)'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오는 10월13일부터 매주 월~목 아침 9시 40분에 방영되며 총 100부작으로 선보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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