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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마지막회까지 쫄깃했다…19.0%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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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관통하는 대사, 배우들의 열연…중장년男 사로잡았다

[김양수기자] 대하사극 붐을 일으켰던 '정도전'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밤 방송된 KBS 1TV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 이재훈) 50부는 전국 시청률 19.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16.6%) 보다 2.4%포인트 상승한 성적이다.

올해 초인 1월4일 첫 방송된 '정도전'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이야기를 그렸다. 조재현, 유동근, 박영규, 서인석, 임호, 안재모 등 연기신들의 조합은 방송 내내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시대를 관통하는 대사와 배우들의 열연은 중장년층 남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1.6%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은 '정도전'은 50회 동안 평균시청률 15.8%를 차지했다. 특히 동시간대 '개그콘서트' 마저 누르며 대하사극 붐을 일으켰다. 자체최고시청률은 5월11일 방송된 36회로, 19.8%를 기록했다.

한편, 마지막회에서는 정도전(조재현 분)이 이방원(안재모 분)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성계(유동근 분)는 정도전의 죽음에 괴로워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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