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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전 필승 전략은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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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전 재발견 한국영 "알제리 공격의 싹을 잘라 버리겠다"

[이성필기자] 승리가 꼭 필요한 알제리전, 필승 전략은 기선제압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의 수비진이 알제리의 빠른 공격을 철통 봉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호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 페드로 바소 훈련장에서 가벼운 회복 훈련을 가졌다.

전날 H조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대표팀은 이날 피로 회복에 중점을 둔 훈련을 실시했다.

알제리와의 2차전은 무조건 이겨야 16강 가능성을 볼 수 있다. 알제리가 1차전서 벨기에에 1-2로 역전패 했지만 빠른 공수 전환과 촘촘한 수비를 보여줘 홍명보호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상대다.

러시아전에서 끈질긴 수비로 한국의 선전에 크게 기여한 중앙 미드필더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은 "앞으로 계속 경기에 나설지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대표팀 내 자신의 역할에 신중함을 보이면서도 "후회가 없도록 준비하겠다. 경기에 나서지 못해 벤치에 있어도 내 포지션에 나서는 선수를 응원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알제리는 미드필드에서 측면으로 벌려주는 패스가 인상적이다. 한국영이 1차 저지선 역할을 잘 해내야 승산이 있다. 그는 "우리 조에는 절대강자는 없는 것 같다"라고 진단한 뒤 "정신적으로 얼마나 준비하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다"라고 예측했다.

알제리전 승부수는 역시 장기인 강한 수비다. 그는 "소피앙 페굴리가 키플레이어로 보인다. 알제리의 조직력을 깨려면 처음부터 싹을 잘라야 한다"라며 강한 어조로 표현했다.

페굴리의 공격 통로인 오른쪽 측면에는 왼쪽 풀백 윤석영(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영은 "알제리는 꽤 위협적인 팀인 것 같다. 특히 페굴리의 움직임이 좋은데 최선을 다해서 막아보겠다. 잘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준비를 많이 했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알제리-벨기에전을 봤다는 윤석영은 "알제리가 정말 열심히 했다.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 공격 속도가 빠르고 개인 기량도 괜찮다. 상당히 강하고 끈질긴 축구를 한다. 아프리카 특유의 스피드와 유럽의 힘을 모두 갖춘 팀"이라고 분석했다.

그래도 자신감은 잃지 않았다. 그는 "우리 입장에서는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조이뉴스24 포스 두 이구아수(브라질)=이성필기자 elephant14@i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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