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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김대우 감독 "임지연, 굉장한 배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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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과 격정 멜로 펼친 신예

[권혜림기자] 충무로에 또 한 명의 범상치 않은 신예가 등장했다. 영화 '인간중독'에서 송승헌과 격정적인 사랑 연기를 펼친 배우 임지연이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엘리트 군인 진평(송승헌 분)과 그 부하의 아내 종가흔(임지연 분)의 이야기다.

메가폰을 잡은 김대우 감독은 숨 막히는 스토리 흐름 속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펼친 신인 임지연을 호평했다. 4월24일 '인간중독' 측이 공개한 포토 코멘터리에서 김대우 감독은 "임지연, 그녀였기에 종가흔을 비로소 완성할 수 있었다고 자부한다. 그녀에겐 '담대하다'라는 말도 부족하다. 앞으로 정말 굉장한 배우가 될 것이다"고 극찬했다.

김 감독은 "언제나 내 인생의 화두였던 '사랑'을 '인간중독'을 통해 잘 그려보고 싶었다. 사랑의 궁극이란 '그 사람이 없으면 숨쉴 수 없는 것, 살아갈 수 없는 것'. 이 모든 의미의 함축적 표현이 '인간중독'이고 이 영화의 시작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대우 감독은 영화 '정사'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각본과 영화 '방자전' '음란서생' 연출을 통해 관능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배우 조여정과 김민정, 전도연과 이미숙 등이 그가 작업한 영화들을 빛냈다. 여배우의 매력을 끌어내는 데 남다른 재능을 지닌 감독임에 확실하다. 신예 임지연에게 충무로의 관심이 쏠리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임지연은 올해 24세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이다. 극 중에서 그녀는 전쟁 중 어머니를 잃고 살기 위해 아버지를 버린 종가흔 역을 맡았다. 차분하면서 냉정한 성격을 가진 데다 타고난 미모의 치명적인 매력을 풍기는 캐릭터다.

그간 연극 '택시 드리벌' '해무'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 이력을 쌓았다. 이미 단편영화 감독들 사이에서 묘한 느낌을 주는 깨끗한 마스크와 연기 잘 하는 신예로 소문이 났다.

김대우 감독은 "임지연을 미팅하는 자리에 종가흔이 앉아있었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임지연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임지연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의 심정운 대표는 "이미 여러 편의 시나리오와 드라마를 제의받았다. 아직 '인간중독'이 개봉 전이라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고 임지연에게 가장 적합한 작품을 차기작으로 결정할 것"이라면서 "올해 충무로에서 대형 신인의 탄생을 기분 좋게 지켜봐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인간중독'에는 송승헌 외에도 임지연·온주완·조여정·유해진 등이 출연했다. 오는 15일 관객을 만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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