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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결혼-출산은 하늘과 땅 차이, 새롭고 어마어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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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복귀작이자 뮤지컬 첫 도전작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 선택

[김양수기자] 가수 박기영이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소향 박기영 최윤정 이필모 김형묵 박완 우상민 양희경 황지현 조승연 등의 배우가 열연했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30년대 오스트리아 전쟁영웅 폰트랍 가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영화와 뮤지컬로 제작돼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극중 박기영은 마리아 라이너 역을 맡았다.

이날 박기영은 "마리아 역 제안에 고민은 없었다. 매 순간 행복하게 즐기면서 하고 있다"며 "작품은 가족의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 요즘처럼 가족이 해체되고 외로운 시대에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박기영은 소향 최윤정 등 두 배우보다 늦게 캐스팅됐던 만큼 연습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같이 연습한 건 2주에 불과했다. 다들 대구공연으로 내려갔다. 혼란스러웠다. 과연 내가 짧은 시간내에 잘 할 수 있을 까 염려가 많았다"면서도 "소향과 최윤정이 도와준 덕분에 큰 감동을 받았고, 그 힘에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수 활동은 늘 혼자하고 혼자 책임지는 고독한 작업이었다. 하지만 뮤지컬은 함께 하는 재미가 있더라. 거기서 받는 에너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박기영의 첫 뮤지컬 도전작이자 출산 후 첫 복귀작이기도 하다.

"결혼과 출산은 하늘과 땅 차이에요. 아이를 키우는건 엄청나게 새롭고 어마어마한 일이죠. 아이를 낳고 난 이후 큰 사랑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리아 역의 줄리 앤드류스도 영화를 찍을 당시 나와 비슷하게 한살의 자녀를 뒀다고 하더라. 당시 대자연에 아이를 데려가며 8개월간 찍었다고 한다. 나중에 아이가 엄마를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

한편,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2월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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