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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끓는 청춘' 이종석 "박보영과 덜 친해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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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호흡 질문에 이종석은 50점, 박보영은 80점 매겨

[권혜림기자] 배우 이종석이 영화 '피끓는 청춘' 속 박보영과 연기 호흡에 다소 짠 점수를 내놔 박보영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3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피끓는 청춘'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배우 박보영·이종석·이세영·권해효·라미란·김희원과 연출을 맡은 이연우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박보영은 1980년대 고교 일진 역을 맡아 이종석을 짝사랑하는 연기를 펼쳤다. 연기 호흡을 몇 점이라 생각하는지 묻는 MC 김태진의 질문에 두 배우는 동시에 답했다. 그러나 점수의 폭이 커 웃음을 자아냈다.

둘의 연기 호흡에 대해 박보영은 80점을, 이종석은 50점을 매겼다. 자신이 매긴 점수가 비교적 낮자 이종석은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촬영 내내 지방에 같이 있었는데 아직 조금 덜 친해졌다"며 "또래인데도 (덜 친해져서) 아쉽다"고 '50점의 변'을 내놨다.

박보영은 "오늘도 '아직 안 친해졌다'는 엄청난 기사 헤드라인이 있을 것 같다"며 "다시 해도(점수를 매겨도) 되나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제가 많이 쫓아다니는 역이어서 생각보다 이종석과 붙는 신이 많지 않았다"며 "조금 아쉬워서 80점을 드렸는데 제가 굉장히 후하게 드렸나보다"라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종석은 "어리바리한 역을 이번 영화에서 처음 해봤다"며 "이제껏 무게 잡고 폼을 잡았었다"고 솔직히 밝혀 폭소를 안겼다. 출연 이유에 대해선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었다. 저도 못 본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어서 하게 됐다"고 답한 뒤 "감독님이 아직 안보여주셔서 어떻게 나왔는지 감이 잘 안 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피끓는 청춘'은 1980년대 초반 충천남도 홍성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뜨거운 사랑을 그린다. 박보영이 충청도를 접수한 여자 일진 영숙 역을, 이종석이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 역을 연기한다.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은 김영광이, 서울 전학생 소희는 이세영이 맡다. 오는 2014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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