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신곡 '슬피우는 새' 음원차트 돌풍

[이미영기자] 3년 만에 컴백한 래퍼 아웃사이더의 신곡 '슬피 우는 새'가 음원차트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켰다.

아웃사이더는 정규 4집 앨범 발표에 앞서 26일 정오 이수영이 피처링한 곡 '슬피 우는 새'와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피처링한 '연인과의 거리2'를 주요 음원사이트에 선공개했다.

아웃사이더의 '슬피 우는 새'는 공개 직후 벅스뮤직 실시간 차트 1위와 소리바다 1위 등에 올랐다. 또 엠넷차트 2위, 올레뮤직 2위, 멜론 3위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연인과의 거리2'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슬피 우는 새'는 아웃사이더 특유의 속사포 랩의 속도감이 더해진 트랙으로, 애절한 감성이 더해졌다. '그리움'을 테마로 아내가 멀리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가 죽어서 화석이 됐다는 전설의 돌 망부석을 형상화하는 곡으로, 이수영의 목소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연인과의 거리2'는 2006년 발매된 싱글 앨범 '연인과의 거리'의 뒤를 잇는 시리즈 작품으로,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했다.

아웃사이더의 이번 앨범은 33명의 작곡가로 이루어진 프로듀싱 팀 클래스S가 참여했다. 또 에이미 와인하우스, 나카시마 미카 등 해외 인기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해온 영국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의 스튜어트 호키스(Stuart Hawkes)가 마스터링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엠넷 '쇼미더머니2'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이현도, MC 메타, 렉시, 배치기 등과 함께 뜨거운 경연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30일 홍대 클럽 크랙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레이블의 설립 쇼케이스 '아싸쇼'의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