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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고', 韓 영화 최초 돌비 애트모스 믹싱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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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링링의 야구장 활약, 보다 생생히 그려

[권혜림기자] 영화 '미스터 고'가 최첨단 사운드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 믹싱을 한국 영화 최초로 도입한다.

18일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믹싱은 현존하는 가장 첨단의 시스템으로, '미스터 고'가 한국 영화 최초로 이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풀 3D 영상과 어우러지는 생생한 사운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미스터 고'는 홀로 전통의 서커스단을 이끌던 웨이웨이(서교 분)가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기 위해 유일한 가족인 45세 고릴라 링링을 한국의 프로야구단에 입단시키는 이야기다. 타고난 힘과 스피드, 훈련으로 다져진 정확함까지 갖춘 링링은 한국 야구계의 슈퍼스타로 거듭난다.

아시아 최초의 입체 3D 디지털 캐릭터 링링을 100% 국내 기술로 완성해 낸 '미스터 고'는 국내 영화 최초로 3D 리그 카메라 촬영을 시도,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돌비 애트모스 믹싱 역시 기존 할리우드 영화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기술이라 눈길을 끈다. 이 기술은 '아이언맨3' '호빗:뜻밖의 여정' '지아이조 2' '라이프 오브 파이' 등 대작 영화들에서 사용됐다.

배급사에 따르면 돌비사(社)의 신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는 보다 자연스럽고 실제와 같은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된 영화는 단 한 개의 사운드 패키지로 제작, 배급되기 때문에 영화관의 스피커 개수와 환경에 관계없이 제작자가 의도한 콘텐츠 전달이 가능하다. 단 한 번의 제작으로 전세계 극장 어디서나 최적의 입체 음향을 제공할 수 있다.

'미스터 고'는 영화의 중요 배경인 야구장 신에서 돌비 애트모스 음향 기술의 힘을 빌린다. 관객들은 관중으로 가득 찬 야구장 속 링링의 활약을 마치 현장에서처럼 즐기게 될 전망이다.

'미스터 고' 제작사 덱스터스튜디오의 덱스터 랩(Dexter LAB)은 할리우드의 주요 스튜디오를 포함, 전세계에서 21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믹싱 시스템을 갖췄다. 이에 국내 주요 영화의 사운드 믹싱 과정에 돌비 애트모스의 최신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영화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은 "'미스터 고'는 총 4년여에 걸친 기술 개발, 400여명의 스태프들이 1년 이상 공들인 후반 작업으로 현존하는 최첨단 사운드 및 영상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영화"라며 "'돌비 애트모스'라는 새로운 음향 기술을 통해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의 드라마틱한 이야기, 그리고 영화 전체의 사운드 트랙을 훨씬 더 실감나게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오는 7월17일, 국내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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