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덕기자] 신인 여배우 나연이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에는 배우 정석원이 백산 국장(김영철 분)의 젊은 시절 모습으로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젊은 백산의 여인 정수민으로 깜짝 등장한 여배우에 대한 관심 또한 고조됐다.
이 여배우는 홍콩 등에서 톱모델로 활동 중인 나연(27)이다. '아이리스2'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무대에서 배우 활동을 시작한 나연은 첫 출연부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산뜻한 신고식을 치렀다.
나연은 백산의 1970년대 후반 설정 회상 장면에서 극중 젊은 백산(정석원)이 사랑한 미모의 여성으로 등장했다. 의문에 얽혀있는 백산의 과거를 풀어줄 또 하나의 중요 인물인 정수민 역을 맡은 나연은 28일 방송된 '아이리스2' 6회에도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1986년생인 나연은 홍콩에서 '1대 아시아 캐논걸' '라네즈' '네슬레' 등 메인광고 모델로 활동한, 광고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인물이다. 168cm, 48kg의 흠잡을 데 없는 몸매의 소유자 나연은 '아이리스2'에서도 몸짱으로 유명한 정석원의 곁에서 부족감이 없는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나연은 "'아이리스2'라는 대단한 작품에서 훌륭한 감독님의 디렉팅을 받으며 연기 첫 걸음을 떼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 많이 떨렸지만 쟁쟁한 선배님들이 많이 배려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욱 노력해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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