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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황금곰상 안을까…베를린영화제 7일(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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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기자]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7일(현지시간)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14번째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을 비롯, 총 10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장편 경쟁 부문에 진출, 최고 영예인 황금곰상을 노린다.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연애놀이'는 단편 경쟁 부문에, 이재용 감독의 영화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의 단편 영화 '주리(Jury)', 이송희일 감독의 '백야', 이돈구 감독의 '가시꽃'은 비경쟁 부문인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순환선'으로 지난 2012년 제65회 칸국제영화제 카날플러스상을 수상한 신수원 감독은 '명왕성'으로 제너레이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인 감독의 '청이', 중국의 양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의 장률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환호불가(Don't Expect Praises)'도 같은 부문에서 상영된다. 1934년작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는 포럼 부문에서 관객을 만난다.

한국 관객들의 관심을 끄는 대목은 역시 네번째 베를린 레드카펫을 밟는 홍상수 감독의 수상 여부다. 홍 감독은 지난 2008년 '밤과 낮'으로 같은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2007년에는 '해변의 여인'이 파노라마 부문에, 1997년에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 포럼 부문에 진출했다.

이선균·정은채 주연의 멜로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캐나다로 엄마를 떠나 보낸 여대생 해원이 겪게 되는 슬프고 기뻤던 며칠 간의 일들을 일기체 형식 속에 담았다. 홍상수 감독과 이선균·정은채는 영화제 참석 차 오는 12일 베를린행 비행기에 오른다.

경쟁 부문에서 홍상수 감독과 경쟁하게 될 감독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사이드 이펙트(Side Effect)'의 스티븐 소더버그, '프로미스드 랜드(Promised Land)'의 구스 반 산트와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의 리처드 링클레이터 등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송혜교가 출연해 관심을 모은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는 이번 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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