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출전선수 명단 발표… 김희걸-부시 합류

[한상숙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오후 삼성과 SK의 한국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두 팀 모두 투수를 12명씩 포함시켰다. 삼성은 장원삼과 윤성환, 오승환 등 주축 투수들 10명에 '젊은피' 심창민과 KIA서 트레이드해온 김희걸을 추가했다.

류중일 감독은 올 시즌 37경기에서 2승 2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한 심창민에 대해 "이번에는 차우찬과 고든, 심창민을 '1+1' 활용하려 한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투수 정인욱과 내야수 손주인은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SK는 플레이오프 명단에서 빠졌던 외국인 투수 부시를 합류시켜 투수진 엔트리를 12명으로 늘렸다. 대신 내야수 최윤석이 제외됐다.

이만수 감독은 "부시가 정규시즌에는 주로 선발로 뛰었다. 한국시리즈 보직은 아직 고민 중이다. 부시 활용법은 더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2012 한국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

◇삼성 라이온즈

투수 : 정현욱, 배영수, 윤성환, 오승환, 장원삼, 김희걸, 권혁, 안지만, 차우찬, 심창민, 탈보트, 고든(12명)

포수 : 진갑용, 이정식, 이지영(3명)

내야수 : 이승엽, 신명철, 강명구, 조동찬, 박석민, 김상수(6명)

외야수 : 강봉규, 박한이, 최형우, 배영섭, 정형식(5명)

◇SK 와이번스

투수 : 송은범, 엄정욱, 윤희상, 이재영, 마리오, 박정배, 최영필, 채병용, 정우람, 박희수, 김광현, 부시(12명)

포수 : 정상호, 조인성, 이재원(3명)

내야수 : 이호준, 박정권, 정근우, 최정, 김성현, 박진만, 모창민(7명)

외야수 : 조동화, 박재상, 김강민, 임훈(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