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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배경 로맨틱 뮤지컬 '칵테일', 9월14일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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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로맨틱코미디 뮤지컬 '칵테일'이 오는 9월14일 초연을 앞두고 있다.

환상의 섬 제주도의 아름다운 칵테일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칵테일'이 9월 14일부터 10월말까지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칵테일'은 자살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폐업 위기에 놓인 칵테일 바 '소랑호젠'의 바텐더들이 자살절벽을 찾는 사람들의 고민해결에 나서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가슴아프게 그려나간다. 소랑호젠의 바텐더들은 처음엔 가게를 살리기 위해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의 칵테일 쇼를 펼치지만, 어느새 진심으로 그들의 마음을 걱정하며 오히려 자신들의 상처를 위로 받게 된다.

제작진은 "뮤지컬 '칵테일'은 삶과 사랑의 위기의 시간에 봉착한 사람들은 어떤 위안을 받아 다시 살아갈까를 같이 고민하고 위로 받는 이야기"라며 "공연을 보는 모든 관객이 소랑호젠을 찾은 각양각색 사람들의 고민 속에서 나의 고민을 카운셀링 받는 카타르시스를 맛보는 감동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칵테일바 소랑호젠의 사장 역으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박호산과 한국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신성 설성민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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