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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미국·폴란드 8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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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금메달 후보로 꼽히던 미국과 폴란드 남자배구대표팀이 각각 이탈리아와 러시아에게 덜미를 잡혀 짐을 싸게 됐다.

미국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얼스 코트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배구 8강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0-3(26-28 20-25 20-25)으로 완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승부처는 1세트였다. 미국은 매튜 앤더슨과 클레이튼 스탠리의 좌우쌍포를 앞세워 이탈리아를 압박했고 이탈리아도 크리스티안 사바니와 이반 자이체프를 중심으로 맞불을 놨다.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서브에서 앞선 이탈리아가 미국을 제쳤다. 이탈리아는 이날 서브에서 미국을 크게 앞섰다. 세터 드라간 트라비카와 사비니는 8개의 서브 에이스를 합작했다. 서브득점에서 이탈리아는 9-2로 미국에 앞섰다.

상대에게 서브 득점을 연달아 허용하며 리시브까지 흔들린 미국은 1세트를 내준 뒤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완패했다.

이탈리아는 사바니가 팀에서 가장 많은 19득점을 기록했고 자이체프가 16득점, 미카엘 라스코가 10득점을 각각 더했다. 미국은 스탠리가 16득점, 데이비드 리와 러셀 홀름스 등 센터진이 14득점 5블로킹을 합작했지만 믿었던 앤더슨이 7득점에 묶이는 바람에 8강에서 미끄러졌다.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두 경기나 나온 여자부와 견줘 남자부 8강전은 모두 3-0으로 마무리됐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던 러시아와 폴란드의 경기는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막심 미하일로프와 드미트리 무세르스키가 각각 13, 12득점을 올린 러시아가 폴란드를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5-2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브라질도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20)으로 아르헨티나를 가볍게 제쳤고, 불가리아도 독일을 상대로 역시 세트스코어 3-0(25-20 25-16 25-14)으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불가리아의 주포 츠베단 소콜로프는 이날 22득점으로 활약했다.

남자배구 4강전은 오는 11일 불가리아-러시아, 브라질-이탈리아의 대결로 치러진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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