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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한풀이 나서는 김재범, "죽기살기로 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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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유도 81㎏급에서 통한의 은메달을 획득한 김재범(27, 한국마사회)이 4년을 기다린 올림픽을 앞두고 다시 이를 갈고 있다.

김재범은 13일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아디다스 런던 올림픽 대표 선수 결단식'에 참석했다.

베이징대회에서 김재범은 금메달 후보 0순위였다. 하지만, 8강, 4강에서 잇따라 연장전을 치르며 체력이 바닥났고, 결승 상대 올레 비쇼프(독일)에게 내준 유효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다.

2인자의 설움은 톡톡히 겪었다. 73㎏급에 나서 역시 늑골 부상으로 은메달에 머무른 동료 왕기춘(포항시청)과 '비운의 남자'가 됐다.

이후 김재범은 훈련에만 집중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세계선수권 2연패, 아시아선수권 3연패 등 완벽한 실력을 과시하며 메트를 호령했다. 그의 주특기인 업어치기와 안다리후리기는 날이 갈수록 완벽해지고 있다.

그래도 그는 마음을 다잡으며 "베이징 때의 은메달이 내 실력이다. 지금은 죽기살기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대해서는 쉽게 말하지 못했다. 그는 "하늘이 주시는 메달이다. 쉽게 따겠다는 말을 할 수 없다"라며 조심스러워했다.

그래도 마음이 편한 것은 런던에 차리는 훈련 캠프에 국내에서 호흡하던 훈련 파트너를 데려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훈련 파트너가 있고 없고는 큰 차이다. 몸을 풀 때 편안한 느낌이 들 것 같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전했다.

부담은 없다는 김재범이지만 독기는 확실하게 품었다. 그는 "대회 명칭만 달라졌다고 생각하겠다. 경기에 나서는 것은 똑같다"라며 흔들림없는 마음가짐으로 금메달 사냥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자 70㎏급 황예슬(25, 안산시청)은 "여자 유도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메달을 획득해서 다시 관심을 받겠다"라고 밝혔다. 첫 올림픽 출전인 그는 "처음이지만 마지막처럼 경기에 나서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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