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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vs존박, 음원차트 1위 놓고 박빙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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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1년여 만에 컴백한 가수 빅뱅과 '슈퍼스타K2'의 기대주 존박이 음원차트 1위를 놓고 박빙승부를 펼치고 있다.

빅뱅은 22일 새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블루'를 22일 선공개했으며, 존박 역시 데뷔 앨범 '노크'의 전곡을 공개했다. '블루'와 존박의 노래들은 각 음원차트에서 1위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빅뱅의 선 공개곡인 '블루'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엠넷과 벅스, 올레뮤직, 몽키3 등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빅뱅이 1년여 만의 컴백을 앞두고 첫선을 보인 '블루'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멤버들의 더욱 성숙해진 보컬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보내는 아픈 감정을 블루라는 색에 비유했다. 각종 소동 뒤 오랜만에 들려주는 노래인 만큼 다소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가 묘하게 감정이입이 된다는 평이다.

'슈퍼스타K' 이후 뮤직팜에 둥지를 틀고 전열을 가다듬은 존박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존박은 타이틀곡 '폴링(Falling)'은 다음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빅뱅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 멜론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빅뱅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존박은 '왜그럴까' '이게 아닌데' 'Good Day' '그노래' 등 앨범 수록곡 전곡이 상위 10위권 안에 들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존박의 타이틀곡 '폴링'은 영국 밴드 마마스건의 앤디플래츠가 작곡했으며 존박이 직접 작사하고 프로듀싱 했다. 씁쓸한 가사를 덤덤하게 가성으로 이끄는 담백하고 신선한 존박의 보컬이 돋보인다. 이밖에도 가수 김동률이 '왜 그럴까' '이게 아닌데' 등을 작사 작곡하는 등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빅뱅은 오는 29일 선공개곡에 해당하는 '블루'를 비롯해 7곡이 담기는 미니앨범 '얼라이브'를 정식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들어간다. 존박은 2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정식 데뷔 무대에 오른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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